홍합 효능 및 부작용 마른홍합 먹는 법

홍합 효능 및 부작용 마른홍합 먹는 법

홍합은 추운 겨울철에 즐겨먹는 식품으로 주로 따뜻한 국물 요리로 즐겨 먹고 있습니다. 홍합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으며, 타우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에도 좋습니다. 특히 홍합에 풍부한 타우린 성분은 숙취해소에 뛰어난 효능이 있어, 숙취의 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가 잘 분해되도록 하고, 손상된 간세포를 회복시켜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홍합은,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C와 비타민E를 비롯한, 칼슘과 철분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염증을 없애주고 골다공증과 빈혈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으며 피부미용에도 좋습니다.

 

홍합은 칼로리가 낮은 식품으로 100g당 70㎉로 열량과 지방 함량은 낮은 반면, 단백질은 풍부한 식품으로 홍합 100g당 10g정도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어 계란 하나의 단백질과 비슷한 함량이 함유되어 있어, 근력을 높여주며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또한 철분과 엽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빈혈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으며, 나이아신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콜리스테롤 소치를 낮춰주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홍합은 두뇌 활동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과 베타인 성분이 풍부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두뇌 활동과 간 기능을 높여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홍합은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근육발달과 근력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홍합은 타우린과 글리신, 글루탐산, 알기닌 등의 유리아미노산과 숙신산, 젖산 등의 유기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감칠맛과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방에서도 홍합은 약재로 쓰는데, 간과 신장을 보호하고, 정기와 혈기를 더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몸이 허약해 밤에 식은땀을 흘리는 사람이나 자주 어지럽거나, 허리가 아픈 사람과, 설사가 잦고 경기를 잘 일으키는 아이의 증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홍합은 바다에서 나는 해산물이지만 짠맛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체내에 축적된 나트륨을 배출시켜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홍합은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체력이 약하거나, 자주 어지러움을 느끼고 식은땀을 흘리는 사람들의 기력을 보충하는 효능이 있으며 빈혈이나 두통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특히 홍합에 풍부한 프로비타민D는, 칼슘과 인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주어, 뼈와 치아의 형성을 도와주고 튼튼하게 하며,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홍합은 감칠맛이 좋기 때문에 국에 넣거나 젓을 담그기도 하고, 쪄서 말린 것은 제사상의 탕감으로 쓰이거나 조림으로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또한 홍합 속살을 데친 백숙, 말린 홍합을 삶아서 무친 초, 탕, 죽 등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홍합은 강장, 강정작용이 있으며, 소화 기능이 약해진 환자식으로도 좋습니다. 또한 홍합의 감칠맛 성분인, 타우린과 베타인, 아미노산, 핵산, 호박 성분들은 천연 강장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타우린은 피로회소제의 주요 성분중 하나로, 간을 보호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시력 보호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홍합은 예로부터 경상도 해안 지방에서는 꼬챙이에 꿰어 말려 두었다가 해산한 산모의 미역국을 끓일 때 미역국에 넣기도 합니다. 산후 조리 식으로 먹는 미역국은 주로 쇠고기 미역국을 끓여 먹지만 예전에는 아기를 낳은 지 삼칠일 이내에는, 살생을 피한다는 의미로 말린 홍합을 넣고 끓여 왔습니다. 특히 말린 홍합은 감칠맛이 나는 글루탐산과 글리신, 알라닌 같은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천연 조미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홍합을 이용한 전통음식인 홍합초는, 말린 홍합을 간장, 설탕, 마늘, 생강 등과 같은 갖은 양념을 넣고 조린 음식으로, 밑반찬이나 술안주로도 좋습니다.

 

홍합은 참담치, 담치, 섭조개, 합자, 홍합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사랑받아 왔지만, 현재 우리가 먹는 홍합은 대부분 진주 담치를 지칭하고 있습니다. 진주 담치는, 지중해가 원산지로 안쪽이 진주 빛이 난다고 하여 진주 담치로 불리는데, 지중해담치로 불리기도 하며 큰 범주에서 그냥 홍합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진주 담치가 우리나라에 온 것은, 2차 대전 이후, 유럽이나 지중해 등을 다니며 화물을 운반한 배가 그곳에서 화물과 평형수를 싣고 부산이나 마산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배의 바닥에 붙거나 선박 평형 수에 유생으로 포함돼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홍합은 날씨가 따뜻해지는 시기에는 맛이 없어질 뿐만 아니라, 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독성이 생겨 먹을 수 없기 때문에 11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이기 때문에 추운 겨울철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5~9월경에 채취한 홍합은 사시토닌이라는 독성물질이 들어 있어, 마비증상이나 언어장애, 입마름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홍합은, 퓨린 함량이, 100g당 150~180mg 정도로 많은 양이 함유되어 있어 통풍환자는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홍합은 식중독위험이 있어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하며,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