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발성 백내장 원인 및 증상, 진단과 치료 관리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력 저하와 불편함을 유발하는 안질환으로 초기에는 약물치료도 도움이 되지만, 심한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수술 후에도 시력이 다시 저하하기도 하는데 이는 대부분 '후발성 백내장'이라는 현상 때문으로 쉽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후발성 백내장 원인 및 증상, 진단과 치료 관리 방법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후발성 백내장 원인 및 증상

 

후발성 백내장은 백내장 수술 후 발생하는 증상으로, 수술적 필요에 따라 남겨진 수정체 후낭이 혼탁해지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백내장 수술 시에는 수정체를 둘러싸고 있는 막 중 후낭을 남겨두고 그곳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데 시간이 지나면서 세포 증식으로 혼탁해집니다.

 

후발성 백내장은 백내장 수술 환자의 10~25% 정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술 후 2~3개월 만에 나타나기도 하고 수년이 지난 후에 발생하는 등 개인별로 차이가 납니다. 특히 젊은 나이, 장기간의 스테로이드 복용, 기저 안진환, 당뇨병 등이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후발성 백내장 주요 원인

• 백내장 수술

후발성 백내장은 백내장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흔한 현상으로, 수정체 후낭에 혼탁이 생기는 현상입니다. 수술 후 남겨둔 수정체 상피세포에서 증식한 세포가 후낭에서 불투명한 막을 형성하고 시야를 흐리게 합니다.

 

• 눈 염증과 스테로이드

안내 염증이 있는 경우에도 후발성 백내장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간의 스테로이드 경구 복용이나 안약 형태로 오랫동안 사용하면 후발성 백내장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기저질환

후발성 백내장은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안구 내 혈액 순환 문제가 생기기 쉽고, 위험도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안질환을 동반하는 경우 혼탁이 더 빠르고 심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후발성 백내장은 노인 환자보다는 젊은 층에서 더 자주 발생합니다. 젊고 건강한 환자일수록 수정체 상피세포가 빠르게 증식할 수 있어 후발성 백내장도 더 빠르게 생길 수 있습니다.

 

후발성 백내장 증상

 

• 시야 흐림

후발성 백내장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는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는 현상으로 수술 직후엔 선명하게 보이다가 서서히 안개 낀 듯한 시야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수술 후 일상활동에서 시력 저하가 다시 두드러지면 검진을 받아보고 치료해야 합니다.

• 시력 변동

후발성 백내장의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시력 변동이 예측 불가능하게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특히, 눈이 피곤할 때 더 흐릿하게 느끼고, 휴식을 취하면 약간 나아지는 등 변동 폭이 커질 수 있습니다.

 

• 눈부심 증상

후발성 백내장이 생기면 빛 번짐과 눈부심이 생기게 됩니다. 백내장 수술 후 다시 빛이 산란하면서 밤에 전조등이나 가로등이 퍼져 보이며, 눈부심이 심해 야간 활동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후발성 백내장 진단 및 치료 관리

 

후발성 백내장의 진단은 주로 환자의 증상과 안과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백내장 수술 후 시력이 저하되고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세극등 검사를 통해, 시력 검사와 안저 검사 등을 통해 후낭의 혼탁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치료해야 합니다.

 

 

• 후발성 백내장 치료

후발성 백내장 치료는 YAG 레이저 후낭 절개술을 통해 이루어지며, 5분 내외로 진행되는 간단한 시술로, 부분마취 없이 진행되고 통증도 거의 없습니다. 레이저로 혼탁해진 후낭에 작은 구멍을 내어 시야를 확보하므로, 시술 직후부터 시력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후발성 백내장 예방과 관리

후발성 백내장은 백내장 수술 후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적절한 생활 습관과 염증 관리 등을 통해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후 1개월간은 눈을 비비거나 누르지 않도록 해야 하며, 처방에 따라 안약을 사용하고, 선글라스 등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