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에 좋은 음식 바지락, 효능 및 해감 방법

해장에 좋은 음식 바지락, 효능 및 해감 방법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바지락은, 대표적인 바지락칼국수가 있으며, 조개탕이나 된장찌개에도 좋습니다. 바지락은 어느 요리에 넣더라도 맛과 풍미를 더해주고 있으며, 빈혈에 효과적인 철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바지락에 풍부한 철은, 혈액 속 헤모글로빈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빈혈을 예방하고,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낮고 단백질이 많아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특히 바지락에 함유되어 있는 메티오닌 성분은, 근육을 형성하는 단백질이 잘 합성되도록 도움을 주게 됩니다.

 

 

바지락엔 함유되어 있는 메티오닌 성분은 지방이 쌓이는 것을 예방하여 비만의 원인을 제거하여 주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바지락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타우린 성분은, 심 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지방을 분해 하는 효능이 있으며,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고 간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바지락에 함유되어 있는 철분과 코발트 성분은, 상처 회복을 빠르게 하며, 빈혈 있는 여성에게 도움 되며, 풍부한 아연 또한 성장기 어린이들의 발육에 좋습니다.

 

 

바지락은 간장에 좋은 식품입니다. 바지락에는 담즙의 분비를 촉진하고 간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황달에 걸린 사람은 바지락 끓인 물을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흡수율이 좋은 질 좋은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당뇨병이나 빈혈 예방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독작용을 하는 성분인 베타 인이 들어 있어 간장 기능을 좋게 합니다. 이 베타인은 지방간 치료제의 원료로 쓰이는 성분입니다.

예로부터 바지락은 술을 마신 다음 날 해장국에 사용되던 대표적 해장국 재료로 쓰여 왔습니다. 과음으로 머리가 지끈거릴 때 바지락을 넣고 맑게 끓여낸 조개탕을 훌훌 마시면 머리가 맑아지고 속이 개운해지는 해장국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바지락 특유의 시원한 감칠맛 때문인데 실제로 바지락의 각종 영양성분은 알코올 섭취로 지쳐 있는 간 해독에 뛰어난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바지락에 풍부한 비타민B12는, 간 기능을 강화하고, 타우린 성분이 담즙산과 결합하여 간의 독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바지락과 같은 조개류는 모래를 품고 있어 조리하거나 보관하기 전에 해감 해야 합니다. 바지락 1kg을 기준으로, 천일염 1큰 술을 넣는 것이 적당 하며, 밝은 곳 보다는 어두운 곳에서 해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에는 껍질이 부딪히게 문질러 닦아서 맑은 물이 될 때까지 헹구어 주면 해감이 됩니다. 특히 해감이 끝난 바지락을 냉장 보관할 때는 해감한 물과 같은 염도를 맞춰주고, 질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뚜껑을 열어놓아야 합니다.

 

 

바지락은 우리나라 서해나 남해안 어디를 가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조개지만, 맛과 영양은 어느 조개보다 뛰어난 식품입니다. 바지락 국물은 숙취를 푸는 데 좋아서 해장용으로 먹기도 하지만, 바지락으로 국물을 우려내게 되면 베타인, 글루탐산과 같은 아미노산, 유기산 성분인 숙신산과 푸르민산 등이 우러나와 칼칼하고 감칠맛이 좋기 때문에, 날 것으로 먹기보다는, 감칠맛과 특유의 시원한 맛이 더 잘 나오도록 주로 탕이나 찌개에 넣어 먹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