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잎효능 및 성분, 뽕잎 먹는 법

뽕잎효능 및 성분, 뽕잎차 먹는 법

뽕나무는 뿌리에서 잎까지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나무입니다. 뽕나무에서 이른 여름에 열리는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신장 기능을 좋게 하여 머리털을 검게 하고, 뽕잎은 누에의 먹이일 뿐만 아니라 소갈증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소갈증은 지금의 당뇨병을 말하는 것으로, 소갈증에 뽕잎을 쓸 때는 뽕잎을 약간 볶아서 뽕잎차로 꾸준히 마시면 당뇨병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뽕잎을 먹고 자라는 누에는 한방에서도 정력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원잠아를, 총각 수컷 번데기를 구워 말려 가루로 만든 것을 말하는데, 동의보감에서도 원잠아가, ‘양기를 굳세게 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뽕잎 에는 비만을 억제하는 성분인 루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뽕잎에 풍부한 루틴은, 가바(GABA)와 더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당뇨병과 고혈압, 동맥경화, 중풍 등에 예방 같은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성분으로, 특히 봄에 나오는 뽕나무의 어린잎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체중이 많나가는 비만이 심할수록 탄수화물에 대한 췌장의 인슐린 작용이 둔감해서 혈당이 쉽게 오르고 누적되면 당뇨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이러한 증상에서 비만과 혈당을 동시에 해결해주는 것이 뽕잎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뽕잎에 함유되어 있는 감마아미노부티르산이라는 신경안정과 혈압상승 억제, 체중조절에 작용하는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만성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증과 불면증, 우울증 증상에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뽕잎은 포도당과 과당이 결합되어 생성되는, 이당류 수크로오스를 분해하는 장 속의 수크라아제 효소의 기능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당분이 체내로 흡수되지 못하게 하는 뛰어난 효능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뽕잎에는, 패고민이는 성분도 함유되어 있어, 췌장 내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 조절을 더욱 잘할 수 있게 하며, 동시에 지질이 산화되면서 생기는 독성 활성물질을 제거해주는 항산화 효능이 있는 성분이기도 합니다.

 

 

뽕잎의 항산화 효능을 쉽게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은, 돼지기름 등 동물성 기름에 뽕잎을 뿌려 놓으면 기름만 놓아두었을 때보다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 시간이 지연되는 데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뽕잎은 공복혈당 외에도 당뇨 검사에서도 중요한, 당화혈색소는 90일간의 장기적인 혈당 상태를 보여주는 검사인데, 뽕잎이 공복혈당을 낮추는 작용 외에도 당화혈색소도 건강하게 만들어준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습니다.

 

뽕잎에는 다양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항염증과 항혈전 작용, 항산화 작용 등과 같은 효과가 뛰어나, 만성피로와 두통, 잦은 감기와 면역력 저하, 혈액순환 장애 등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가정에서 뽕잎을 섭취하는 방법은 주전자에 뽕잎 분말 30g, 구연산 0.5%, 물 1L를 넣고 중불로 가열하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기를 3회 반복하면서, 전체 물 양이 30% 정도 될 때까지 중불로 계속하여 졸인 후에 건더기는 걸러 내고 냉장 보관하며 마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