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효능 및 부작용, 생강청 담그기

생강효능 및 부작용, 생강청 담그기

생강은 인도가 원산지로 알려진 향신 채소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식용과 약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생강은 우리나라에서도 김치에 빠지지 않고 사용되고 있으며 음식에 맛과 향을 더하는데 사용하거나, 감기 증상이 있을 때면 차로 우려 마시고 있습니다. 또한 생강차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으며 소화기능을 높여주고 담을 제거하고 구토와 멀미를 완화하며 수족 냉증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게론과 쇼가올 성분은, 항균 작용과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항암에도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콜레라균이나 비브리오 균에 대한 강한 살균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강은 한국인에게 중요한 식재료 중 하나로 육류나 생선을 요리할 때는 물론이며 김치를 담글 때도 사용 하는데, 음식의 비린내와 잡내를 잡아주고 시원하게 하며 감칠맛을 더해 주기도 합니다. 생강은 깔끔한 맛을 내기위한 향신료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생강 자체만으로도 영양소가 풍부한 식재료이기도 합니다. 생강의 영명인 진저(ginger)에서 보듯이, 생강은 활력을 높여주고 정력 증강에도 효과적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생강에 풍부한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면역력을 높여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생강은 예로부터 위를 진정시키고 뱃멀미와 메스꺼움 등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생강은 연구를 통해서도, 진정 효과와 항진통, 소염 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생강을 꾸준히 섭취하게 되면, 식욕을 높여주고 위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소화 흡수를 원활하게 하며, 구토 증상과 메스꺼움, 울렁임 등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편두통과 관절염, 근육통 등의 각종 통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으며, 멀미약에 비해서도 2배나 높은 멀미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강차는 감기를 예방하고 완화하는 효능이 있어, 감기 증상으로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날 때 생강을 달여서 생강차로 마시면 좋습니다. 하지만 생강은 특유의 알싸한 매운맛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이 매운 맛을 내는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신체를 따뜻하게 만들어 감기예방과 장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도 생강은,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 맛이 매우며 독이 없다. 담을 삭이며 기를 내리고 토하는 것을 멈추게 한다. 습기를 없애고 딸꾹질을 하며, 기운이 치미는 것과 숨이 차고 기침하는 것을 치료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생강은 통증을 완화 하는 효능이 있어 약을 복용하기 어려운 임신부들의 천연 통증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생강에는, 진저롤과 파라돌, 쇼가올, 진저론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염증을 억제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으며, 입덧 증상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어 임신한 여성에게 좋습니다. 이는 연구를 통해서도 증명되고 있는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 스텔렌보쉬 대학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1278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결과, 1.1~1.5ｇ의 생강이 임신 여성의 입덧 증상을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강은 예로부터 왕의 하사품으로 사용 했을 만큼 귀하게 여겼던 식품으로, 맵고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한약재로도 사용되며 많은 증상에 응용되어 왔습니다. 생강을 약재로 쓸 때는, 건강으로 불리는 마른 생강을 쓰는데, 가을철 서리가 내리기 전에 채취한 생강을 물에 깨끗이 씻어, 잔뿌리를 떼어내고 물에 3∼6시간 정도 담가두었다가, 얇게 썰어서 햇볕에 말려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생강은 한방과 민간에서도 약재로 쓰고 있지만, 김치를 담그거나 고기를 삶고 매운탕을 끓일 때, 생선조림을 할 때뿐만 아니라 차로 우려 마셔도 좋습니다.

 

생강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각종 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여성 질환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그러나 생강은 치질이나 위장 질환이나 궤양 등의 질환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생강은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는 효능이 있어, 위가 약한 사람은 위 점막이 손상될 수 있으며, 신체의 열을 높이고 흥분시키는 작용이 있어 혈압이 높고 불면증이 있는 사람도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썩은 생강은 발암물질로 알려진 사프롤 성분이 퍼져 있어 먹지 말고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생강은 생으로 사용하는 것보다도 찌고 말려서 사용하면 효과가 10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생강을 청으로 만들어 두고 사용 하면, 반찬을 만드는 조미와 떡, 한과, 제과 등에 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간편하게 차로 즐기기 에도 좋습니다. 생강청을 담글 때는, 생강과 설탕을 각 1kg 준비하고 꿀이나 올리고당을 200g 정도로 준비하면 됩니다. 생강을 솔로 문질러 깨끗이 씻은 뒤 껍질을 벗기고 얇게 썰어서, 생강과 설탕을 버무려 병에 담아 주면 되는데, 설탕을 3/1가량 남겨두었다가, 올리고당과 나머지 설탕을 위에 덮어 주면 됩니다. 생강청은 3달 정도 발효시켜 건더기는 걸러 내고 냉장 보관하며 사용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