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화 효능 및 과동 먹는 법

관동화 효능 및 과동 먹는 법

관동 화는 연구를 통해서 진해거담 효과가 있는 것이 밝혀져 있으며 천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관동 화는 기관지염과 기관지 천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임상실험이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관지를 확장시키는 효능이 있어 좁아진 기관지의 경련으로 일어나는 대부분의 기침을 멎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관동 잎 또한 거담제로 쓰고 있으며, 약으로 쓰는 관동 화는, 꽃이 조금만 핀 것이 좋으며 꽃이 너무 활짝 피워 향기가 나는 것은 효능이 덜한다는 것입니다.

 

 

관동화의 다른 이름으로 과동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관동화는, 국화과 식물인 관동(Tussilago farfara L)의 꽃봉오리를 말린 것을 말합니다. 관동은 우리나라 많은 지역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이른봄에 꽃봉오리를 따서 그늘에 말려서 씁니다. 관동화의 맛은 맵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고 폐경에 작용하며, 폐를 강화하고 가래를 삭이며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관동화를 천식이나 기관지 확장증, 폐농양, 후두염 증상에 약으로 쓸 때는, 하루에 10~15g을 달여서 먹으면 좋습니다.

 

 

관동화란 겨울 동안을 죽지 않고 지내다가 꽁꽁 언 초원에 싹을 틔우며 얼음을 가르고 나오기 때문에 과동이라고 하였다가 관동으로 와전되어 관동화로 불리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관이란 지낸다는 지(至)의 의미로 겨울을 지내고 꽃을 피운다는 뜻입니다. 또한 관동 화는, 얼음과 눈을 뚫고 가장 먼저 봄을 알린다고하여 찬동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이처럼 관동화는 비록 눈과 얼음 아래있다가 제일먼저 싹을 틔우기 때문에 이른 봄에 채취 할 수 있습니다.

 

 

약재로 쓰고 있는 관동화는, 독특한 향기가 있으며 맛은 맵고 달며 따듯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화과의 머위의 꽃을 대신 사용하기도 하지만 관동화와는 다른 식물입니다. 관동 화는 윤폐작용이 있어 진해, 거담, 가래 및 폐결핵, 폐농양에 사용하며 외감성 해수, 천식, 상기도감염증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관동화의 약리작용으로는 호흡기 분비물 증가로 진해작용, 호흡흥분과 광조불안, 혈관수축작용, 소아의 급성기관지염, 기관지천식, 인후 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관동화의 생김새는 꽃봉오리가 꽃대 끝부분에 달려 있으며 불규칙한 막대 모양으로, 꽃대에는 엷은 자색의 비늘 모양의 잎이 붙어 있습니다. 이 관동화 비늘잎은 넓은 난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약 20 매의 포변으로 이루어져 삼각형과 같은 모양을 이루고 있습니다. 내면은 백색의 솜털이 있으며 설상화와 통상화가 들어 있고, 꽃대를 절단하면 백색의 실 모양의 솜털을 볼 수 있습니다. 좋은 관동화는, 생긴 모양이 붓과 같고 기부가 회자색이나 청록색으로 꽃대가 짧은 것이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