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이버섯 효능 및 영양 성분, 능이버섯 먹는 법과 주의점

능이버섯 효능 및 영양 성분, 능이버섯 먹는 법과 주의점

능이버섯은 민 주름버섯목 굴뚝 버섯과 에 속하는 식용 및 약용 버섯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에서만 자생하고 있습니다. 능이버섯은 특유의 향이 강해서 향 버섯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인공 재배가 되지 않아 야생에서 직접 채취해야 하는 능이버섯은, 3대 버섯 중에서도 첫 번째라고 하여 일 능이라고 불릴 정도로 송이버섯과 함께 맛과 식감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영양과 약효가 뛰어나서 오랫동안 한약재로도 사용됐습니다.

 

능이버섯은 참나무나 박달나무에 주로 기생하며 9월 초부터 10월 하순까지 채취하기 좋은 적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천연 소화제로도 사용되는 능이버섯은 단백질 분해효소인 프로테아제가 함유돼 있어 단백질이 풍부한 육류 고기의 소화 흡수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식이섬유와 수분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체중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항암물질인 렌티난이 함유돼 있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능이버섯 영양 성분

능이버섯은 다양한 비타민과 아미노산이 풍부합니다. 특히, 능이버섯에는 비타민 B2, 비타민 C, 프로비타민 D2, 유리 아미노산, 10개의 지방산, 13개의 미네랄도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를 낮추고 암세포를 억제하는 렌티난을 함유하고 있어 자궁암, 위암, 간암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기관지, 천식,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소화제로서도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능이버섯은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지방산, 유리당, 균 당 등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 건강과 호흡기 질환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소화불량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습니다. 능이버섯은 니아신이 풍부하여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를 촉촉하게 해 줍니다. 비타민 B1, B2, B6, B9, 그리고 C, 칼륨, 칼슘, 철분, 아연, 그리고 인과 같은 다양한 비타민들은 다양하고 영양분이 풍부해서 몸의 균형을 맞추고 면역 체계를 강화해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능이버섯 먹는 법

능이버섯은 9~10월 하순까지가 채취하기 좋을 적기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능이버섯은, 열을 가하는 조리를 하더라도 세포벽 물질인 키틴이 물에 녹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공기주머니가 붕괴하면서 질감이 단단했기 때문에 장시간 익혀도 곤죽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능이버섯을 익히면 고기 같은 맛과 질감을 주고 음식의 질을 높여주기 때문에 능이버섯요리 전문점도 있습니다.

 

능이버섯은 고기와 잘 어울리는 버섯으로, 닭이나 오리 백숙으로 즐겨 먹는데 특히 오리와 궁합이 좋습니다. 오리고기는 몸에 좋은 지방과 단백질 등의 다양한 각종 영양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철분이 풍부해 빈혈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오리고기에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피부 건강에도 좋습니다. 또한, 오리고기에는 다양한 아미노산도 풍부해서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와 모발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능이버섯은 전골, 찌개, 볶음, 피클, 죽, 칼국수, 등 다양한 요리에 이용될 수 있으며, 특히 능이버섯 백숙은 건강식으로 유명하고, 능이버섯 나물은 집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능이버섯을 살짝 데쳐서 굵게 찢어서 비닐 등에 담아 냉동 보관하며 필요할 때마다 꺼내 먹거나, 햇빛에 건조해 보관하며 하룻밤을 물에 담갔다가 깨끗이 씻어 꼭 짜서 간장과 파와 다진 마늘, 참기름 등을 넣고 볶거나 갖은양념에 무쳐 먹어도 좋습니다.

 

능이버섯 섭취 시 주의점

야생버섯에는 능이버섯처럼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버섯도 많지만 먹어서는 안 되는 독버섯도 있으며, 식용과 독버섯을 구별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매년 한두 건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잘 모르면 먹지 말아야 합니다. 따라서 버섯은 구입해서 먹거나 식당에서 먹으면 믿을 수 있지만 잘 모르는 사람이 등산이나 산행에서 따 먹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식용버섯도 그냥 먹을 수 있는 버섯도 있지만, 살짝 데쳐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능이버섯 섭취 시 주의점 능이버섯은 맛과 영양이 풍부한 버섯이지만 익히지 않고 생으로 섭취하게 되면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햇볕에 말리거나 조리하여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능이버섯은 체질에 따라서는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찬 성질을 가진 식품이기 때문에 평소에 아랫배가 찬 사람이나 소화기가 약한 사람이 과도하게 섭취하면 설사나 복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