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청결제 질경이, 질경이 효능과 사용법

수분흡수 능력이 뛰어난 질경이는 여성청결제를 비롯하여 많은 곳에 쓰이고 있으며, 효능 또한 뛰어납니다. '차전자'로 알려진 질경이 씨앗은 자신의 무게보다 40배 이상의 수분을 흡수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에서도 질경이 씨앗의 효능이 알려져, 식이섬유 보충 식품 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변비와 비만, 대장암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보조식품까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의서 ‘본초강목’에도, "질경이를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언덕을 뛰어넘을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기록 하고 있습니다. 한의학적 으로도, ‘차전자’와 ‘차전초’의 효능은 비슷 하지만, 이뇨작용은 차전자가 우수하며, 열을 내리고 해독하는 작용은 차전초가 강합니다.

 

질경이는.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풀로서, 밟힐수록 생존력이 강해게 살아나는, 끈질긴 생명력을 상징 하는 풀이기도 합니다.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질경이는, 원래 수레가 지나다니는 길에서도 잘 자란다하여, ‘차전초(車前草)’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질경이 씨앗을 ‘차전자’라 부릅니다. 한의학에서도,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자라난 풀을 한약재 중 최고로 치고 있습니다. 추위와 바람, 가뭄과 더위를 이겨낸 약초는, 역경을 이겨낸 기운이 있기 때문에 좋은 것 입니다. 그런 연유로,

 

질경이는, 봄에는 어린잎을 따서 나물로 먹을 수 있으며, 6∼7월에는 잎과 줄기를 말려 차로 끓여 먹거나 생즙을 내어 먹고, 10∼11월에 씨앗을 채취하여 약으로 쓰고 있습니다. 질경이의 맛은 달고 짜며, 찬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질경이는, 물길을 잘 소통하게 하는 효능이 있으며, 몸에 있는 습기와 열기를 몰아내는 효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습과 열로 인해 소변이 붉고 잘 나오지 않을 때 좋습니다. 이럴때는, 질경이 씨앗을 볶아서 가루 상태로 먹어야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질경이는 어혈을 풀어주며, 코피를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간에 열이 몰려 눈이 충혈될 때 쓰이며, 간의 열을 내려고 눈이 밝아 지게 합니다. 질경이는, 간의 열로 인한 아토피성 피부질환에도 좋습니다. 섬유질이 많아 수분을 흡수하는 효능이 좋지만, 장의 연동운동이 부족으로 오는 섬유질 보충 에도 좋습니다. 질경이의 뿌리, 줄기, 잎을 즙을 내어 복용하면 과로로 간수치가 올라 갈때도 효능이 좋습니다. 또한 말린 질경이를 차로 달여 마시면, 간 기능 개선은 물론, 혈액순환과 변비, 자궁 염증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