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묵 효능 및 성분, 녹두 먹는 법

청포묵 효능 및 성분, 녹두 먹는 법

녹두는 콩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작물로, 원산지로 알려진 인도에서는 수천 년 전부터 재배 해 왔으며, 녹두를 섭취하는 방법 또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녹두는 예로부터 우리에게도 친숙한 곡물 중 하나로, 녹두를 갈아서 만든 녹두빈대떡도 유명하지만 청포묵을 만들고, 죽으로 끓여서 먹기도 하며 떡고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녹두는, 콩나물처럼 싹을 틔운 것을 숙주나물이라 하여 다양한 요리 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녹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혈압을 낮춰 주는 효능이 있으며,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녹두는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 사포닌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염증 매개체인 류코트리엔의 합성을 억제하여, 우리 몸 안에서 발생되는 염증을 없애주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피부미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피부 보습에 필수적인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여 피부를 매끄럽고 탄력 있게 하여 피부 관리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몸이 붓는 부종을 완화 하며, 피부 진정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피부에 남아있는 노폐물과 피지 등을 제거하며 항염 효과가 뛰어나 여드름과 같은 염증 질환에 효능이 있습니다.

 

 

녹두에는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 B1과 B2, 니코틴산, 등이 함유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구단백이 포함된 다당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혈압을 내려 주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혈관건강에 효과적인 녹두는, 고혈압과 고지혈증에 효능이 있으며 열을 내려주고, 설사와 복통에도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해독작용과 이뇨 작용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녹두는 빈혈 증상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으며, 엽산이 풍부하여 임산부와 태아에게 좋기 때문에 임신한 여성들이 자주 섭취하면 좋습니다.

 

 

녹두묵은 청포묵과 황포묵이 있는데, 녹두묵을 만들 때, 치자로 물을 들여 색이 노랗게 된 것을 황포묵 또는 노랑묵이라 부르고, 물을 들이지 않은 것을 청포묵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청포묵은 주로 봄이나 초여름에 즐겨먹는데, 녹두묵을 만드는 것 또한 여느 묵과 같이, 녹두를 맷돌에 갈아 물에 불려 껍질을 제거 한 후, 다시 맷돌에 갈아 곱게 만든 다음, 천이나 체로 걸러서 가라앉힌 뒤, 웃물을 따라내고 남은 앙금을 풀을 쑤듯이 끓여 엉기면 그릇에 담아 식히면 됩니다, 특히 앙금이 엉기기 시작할 때 치자 물을 타게 되면 황포묵이 됩니다.

녹두는 예로부터 100가지 독을 치유하는 천연 해독제로 불릴 만큼 뛰어난 해독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녹두는, 필수아미노산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질환과 해열작용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녹두를 이용해 만든 청포묵은, 어린이의 성장발육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피로를 풀어주고, 중금속 배출과 알코올 해독에도 도움을 주어 숙취해소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청포묵은, 조선시대 임금님 수랏상에도 올라갔던 청포묵은 탕평채에도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녹두는 피로를 풀어주고 원기를 회복시켜 주고 입맛을 돋우며 당뇨병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주목 받고 있습니다. 몸에 좋은 녹두를 가장 간편하게 섭취 할 수 있는 방법은, 밥에 넣어 녹두밥으로 먹는 것입니다. 녹두밥을 짓기 위해서는, 먼저 녹두를 흐르는 물에 녹두를 깨끗이 씻어준 다음, 물에 3~4시간가량 담가 충분히 불린 후, 손으로 비벼서 껍질을 제거해야 합니다. 껍질을 벗길 때, 체에 녹두를 밭쳐 비비면 좀 더 쉽게 껍질을 벗겨낼 수 있습니다, 녹두밥은 백미와 녹두의 비율을 9대 1 정도가 좋고, 물의 양은 일반 밥을 지을 때와 비슷하게 맞춰주면 됩니다.

 

 

녹두는 죽을 끓여 먹으면 좋은데, 녹두 2컵과 쌀 1컵, 물 1L, 소금과 검은깨 약간을 준비하여, 녹두를 먼저 불려야 하는데, 따뜻한 물에 넣고 반나절 정도 불리면서 녹두 껍질을 잘 제거해야 하며, 불리는 도중에 여러 번에 걸쳐 비벼주면 껍질이 제거됩니다. 껍질을 제거한 녹두가 뭉개질 정도로 끓인 후, 믹서나 체를 이용하여 잘 으깬 후, 녹두를 삶은 물과 불린 쌀을 넣고 끓인 다음, 쌀과 녹두를 넣고 푹 퍼질 정도까지 끓여서 식성에 따라 소금으로 간을 하여 먹으면 됩니다.

 

 

녹두를 약으로 쓸 때는 쓰는 용도에 따라 껍질 유무가 달라지게 됩니다. 녹두의 해열작용과 해독 기능은 대부분 껍질에서 나오기 때문에 껍질째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소화기가 약하면 껍질을 벗기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한약을 먹을 때는 녹두나 숙주나물은 피해야 하는데, 녹두는 해독작용이 강하기 때문에 약의 좋은 효능까지 없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녹두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해열이나 숙취 해소에는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혈압이 낮은 사람이나 냉증이 있는 사람은 과다하게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