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가노(Oregano)오일 효능 및 카바크롤 성분

오레가노(Oregano)오일 효능 및 카바크롤 성분

오레가노(Oregano)는 민트 과의 다년생 식물로 향이 강하고 약간 쓴 맛을 가지고 있는 향신료로 지중해 음식에 널리 쓰이고 있으며, 고품질의 오레가노는 맛이 항하고 최면효과가 있으며, 오한을 잡아주고 소화촉진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오레가노는 진통을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으며, 소화가 잘 되도록 도와주기도 하며, 토마토의 맛과 향을 더 좋게 하기 때문에 토마토소스 요리와 잘 어울리고 고기 잡내를 없애고, 살균작용을 하는 등, 식품과 약용으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오레가노(Oregano)는 우리나라에서는 꽃박하로 불리기도 하며, 피자와 파스타에 들어가는 향신료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원산지인 지중해 일대에서는 식품으로 사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래전부터 의약품으로 쓰여져온 귀중한 약초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오레가노를 쓸 때는 말려서 음식에 향신료로 가미하거나, 오일을 추출하여 첨가하여 먹는 것 외에도 차의 형태로도 만들어 마셔도 좋습니다. 특히 오레가노 티는 오래전부터 위장 관을 맑게 정화시켜 배앓이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레가노에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오래가노를 꾸준히 섭취하게 되면, 노화를 늦추고, 암이나 심장병과 같은 질병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오레가노 추출물로 만든 오일에는 카바크롤, 티몰 같은 항산화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활성산소가 우리 몸의 건강한 세포를 공격하는 것을 예방해 주게 됩니다. 특히, 오레가노는 채소, 과일과 함께 섭취하게 되면 더욱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너무 지나치게 많이 쓰게 되면 요리 본연의 맛을 잃을 수 있으니 적당하게 쓰는 것이 좋습니다.

오레가노는 분말이나 오일 형태로 많이 만들어져 사용되고 있는데, 오레가노 오일 성분 중에서도 최근 들어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성분이 카바크롤(carvacrol) 성분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카바크롤 성분이 곰팡이 균인 칸디다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일반적인 항진균제보다 더 좋은 효능이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오레가노 오일이 지중해에서 외과 수술에까지 동원되던 항생 물질로 쓰여진 것 또한, 카바크롤의 항진균 효과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오레가노는 지중해 지방에서는 우리나라의 감초 정도로 여겨져 왔으며, 최면효과를 비롯한, 강장효과와 소화촉진, 감기예방, 진통억제, 진정작용, 관절염 통증완화, 해독 작용에 이르기까지 내과로부터 외과 등, 많은 분야에 걸쳐, 두루 만병통치약처럼 사용되어 왔습니다. 최근 들어 서는 그 효능이 과학적으로 밝혀지고 있으며 그중의 하나가 뛰어난 항균 작용입니다. 특히, 오레가노의 카바크롤 성분은 테르펜 계열의 방향성 물질로 박테리아나 곰팡이, 바이러스 등의 미생물은 물론이며, 회충과 같은 기생충 퇴치에도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물에도 좋은 오레가노속 카바크롤이 에르고스테롤의 생합성을 방해하여 곰팡이균 세포막 형성을 막아 곰팡이균 증식을 막아주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식물 병을 유발하는 세균과 사상균 세포막은 인지질과 에르고스테롤로 이뤄져 있는데 이들의 증식을 막아주는 것입니다.또한, 카바크롤이 전립선 암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전립선암 조직을 오레가노에서 추출된 카바크롤 성분에 노출시킨 결과 아폽토시스라는 암세포의 자가 사멸을 유도하여 암세포들이 죽어가는 것을 확인하였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