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위대 효능 및 영양성분, 머위대 데치기

머위대 효능 및 영양성분, 머위대 데치기

머위는 습기가 있는 곳에서 무리 지어 자라는 국화과 머위 속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잎과 줄기는 쌉쌀한 맛과 특유의 향기가 있어 별미로 먹는데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약재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머위는 이른 봄에 꽃이 먼저 피는데 관동 화라고 하여, 호흡기와 폐 질환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뿌리는 기침을 멎게 하고 천식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머위는 뿌리를 봉두 채라고 하여 한약재로 쓰는데 어혈을 없애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며 이뇨작용을 촉진해 부종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봉두채는 통증을 해소하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어, 인후통이 심할 때 자주 사용해 왔습니다. 또한, 출혈 증상이 있을 때는 지혈의 용도로 사용하기도 했으며, 잎에는 비타민A가 풍부하고 줄기에는 칼슘과 인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뼈 건강과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습니다.

 

한방에서는 머위의 꽃봉오리와 잎을 활용해 폐 기운을 돋워주고 가래를 삭이는데 효능이 있어 기침이나 가래가 나오는 호흡기 질환의 치료에 쓰는데, 각종 기관지염과 인후염, 편도선염 등에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머위에는, 폴리페놀과 비타민 C, E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임산부의 잦은 잔기침에 머위를 달여 먹으면 효과가 있습니다.

머위대 영양성분

머위에는 폴리페놀과 카로티노이드,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활성 산소와 염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사포닌도 풍부해 노화 방지와 해독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A를 비롯해 비타민B1. B2 등의 비타민과 칼슘, 인, 철분 등의 미네랄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유럽에서는 항암 치료 약으로 인정되고 있으며, 암 환자들의 통증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머위는 예로부터 천식과 해소 천식에 효과가 있어, 감기나 오래된 기침을 멈추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머위에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폐를 윤택하고 촉촉하게 해 주며 가래를 삭이는 효과가 있어 기침 증상에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기관지염을 일으키는 히스타민 분비를 억제하는 케르세틴이 함유되어 있어, 인후염, 편도선염 등 기관지 질환 치료에도 도움이 됩니다. 

 

머위대에는 테르펜과 티몰, 에틸에테르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특유의 쓴맛과 떫은맛이 나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독특한 식감과 잘 어우러진 채소입니다. 특히 머위의 쓴맛과 떫은 성장기가 길어질수록 강해 지므로 꽃이 피기 전에 채취하여 국이나 나물로 먹거나 쌈 채소로 활용하고 장아찌로 만들어두고 먹어도 좋습니다. 머위대는 고구마순과 비슷한 모양과 특성이 있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머위대 먹는 법

머위대는, 머위대 볶음이나 머위 나물무침, 머위 줄기 장아찌 등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머위대는 들깨와 궁합이 좋아서 머위대 들깨 볶음을 만들어도 좋습니다. 먼저 머위대를 손질한 다음 머위대를 끓는 물에 데쳐서 식힌 다음 머위대 껍질을 벗기고 물기를 제거한 뒤, 참치 액젓과, 다진 마늘, 들깻가루, 들기름, 다시마 육수 등으로 양념장을 만들어 무쳐내면 됩니다.

 

머위대 데치기

머위는 줄기나 잎을 쌈으로 싸 먹거나 나물로 사용할 때는 살짝 데쳐서 사용해야 하는데, 물을 끓이다가 물이 끓어오르면 소금을 한 숟가락 정도 넣고 끓는 물에 머위대부터 넣어 전체를 넣고 약 3분 정도로 삶아 주면 되는데 데치는 중에 공기에 닿으면 색이 갈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끓는 물에 푹 담가지도록 넣어서 데쳐야 합니다. 데친 머위는 찬물에 식혀서 담가 머위의 씁쓸하고 아린 맛을 뺀 후에 사용해야 합니다.

 

머위 부작용

머위에는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알칼로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과도하게 섭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머위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이 차거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 머위는 국화과 식물인 만큼 국화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하며, 간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피롤리지딘 알칼로이드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추출물을 사용할 때는 이를 제거한 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임산부나 수유부에게는 권장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