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효능 및 시금치국 끓이는 법

시금치 효능 및 시금치국 끓이는 법

시금치는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채소의 왕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특히 안구건 조증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A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식물성 오메가3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오메가3는 눈물을 구성하는 성분을 생성하여 눈을 촉촉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며, 눈의 망막과 황반을 구성하는 루테인 또한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눈에서 루테인이 부족하게 되고, 이로 인해 백내장이나 황반변성 같은 질환에 노출되게 됩니다. 때문에 루테인을 충분히 보충해줘야만 눈 건강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눈에 좋은 루테인이 풍부한 시금치를 꾸준히 섭취하게 되면 눈을 촉촉하게 하는 것은 물론이며 눈을 보호하고 노화를 예방하는데도 좋습니다.

그러나 시금치는 먹는 방법도 중요하며 주의해야 합니다. 시금치에는 우리 몸에서 결석을 만드는 수산 성분이 함유 되어 있기 때문에, 생시금치를 국으로 끓이게 되면 수산이 국물에 고스란히 우러나와 수산성분을 그대로 섭취하게 됩니다. 때문에 시금치는 국보다는 데쳐서 나물로 먹는 것이 더 우리 몸에 더 좋으며, 시금치를 데치기 위해 물을 끓일 때, 소금 한 스푼을 넣고 끓이게 되면 시금치의 색감과 식감도 좋아지게 됩니다.

시금치국을 끓일 때도 시금치를 끓는 물에 데친 시금치를 사용하거나, 쌀뜨물에 15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국을 끓이게 되면 수산성분을 제거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시금치는 다시마와는 궁합이 좋아서, 다시마를 이용하여 육수를 내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다시마에 함유되어 있는 알긴산 성분이 시금치의 수산성분의 흡수를 막아주어 담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시금치는 냉장고에 보관하거나 상온에서 장기간 보관할 경우 영양소가 파괴됩니다. 시금치를 장기간 보관하는 방법은 한 번 데쳐서 밀폐용기에 담은 후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금치를 냉동보관하게 되면, 비타민E와 칼슘 같은 영양소가 오히려 풍부해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시금치나물을 무칠 때는 들 깻가루를 넣어도 좋으며, 깨소금이나 참기름, 들기름을 뿌려주면 루테인의 흡수를 더 좋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시금치를 데칠 때는, 먼저시금치는 뿌리부분부터 넣어 10초~15최 정도 데친 다음에 남은 잎 부분을 넣고 15초 정도 더 데쳐주면 좋습니다. 데친 시금치는 곧바로 찬물에 담가서 식혀주는 것이 좋으며, 물기를 짠 다음 된장과 다진 마늘 등 양념을 넣고 버무려 주면 시금치나물이 완성됩니다. 시금치는 멸치와는 어울리지 않는 식품으로 함께 하는 것이 좋지 않습니다. 시금치에 많은 수산성분과 멸치의 칼슘성분이 만나면 담석증을 유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